강상중1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결국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프롤로그 철학자 강상중이 책에서 말하는, 어쩌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그 시대를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책장에 오래 누워있던 강상중 교수님의 책,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을 꺼내 다시 읽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제일 앞 장에 완독 한 날짜를 적는데, 17년 11월 20일에 읽었던 기록이 있다. 두께도 얇고 출퇴근 길에 휘리릭 읽어 야지 하는 생각에 꺼냈다가, 힘들게 2회 독을 마쳤다. 처음 읽었을 때 보다 훨씬 힘든 독서였다. 나는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이 시대의 일의 의미란? 불확실한 시대에 일의 의미와, 인문학이 흔들리는 당신에게 새로운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서점에 널리고 널렸는데, 이 책을 처음 집었을 때 ‘이 .. 2022.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