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야1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미디어 상점” 츠타야 프롤로그 지적 자본론이라는 책을 통해 한 때 츠타야 신드롬이라는 게 널리 퍼졌던 적이 있다. 판매하는 곳이 아닌 라이프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포지셔닝한 츠타야 서점은 일본 전역에 각기 각색의 브랜딩을 하며 자리 잡았고, 도쿄에서 꼭 가야 할 곳, 가고 싶은 곳 등으로 여러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렸다. 나도 예전 일본 여행 때 우연히 츠타야 서점 중 한 곳을 들린 적이 있었는데, 단순히 서점으로 생각했던 나의 어리석음을 강하게 채찍질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서점과 브랜딩에 대해 한 번 더 세심하게 훑은 책이 나왔는데 바로 ‘츠타야, 그 수수께끼'이다. 미디어 상점, 츠타야. 책에서는 츠타야를 만든 마스다 무네아키의 이야기를 줄곧 들을 수 있는데, 그는 서점이란 공간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보고 고객 스스로 편집권.. 2022.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