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1 이직 준비와 마무리 프롤로그 21년 말부터 고민했던 휴직과 이직이란 키워드가 22년이 되면서 좀 더 수면 위로 올라왔다. 10여 년이 넘는 사회생활 동안 적잖이 회사를 옮겼지만, 매번 이럴 때면 참 쉽지 않은 생각이 든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가?'라는 화두로 시작해 점차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한 것들과 앞으로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휘감기 시작했고 백지에 이리저리 끄적이며 생각을 정리해보곤 했다. 퇴사(일 수도 있고, 휴직일 수도 있는)라는 상태 값의 변화는 어떤 특정 트리거에 의해 발현되기도 하지만, 나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쌓여왔던 감정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확신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여길 떠나면 더 좋아질 수 있다!'보단 '지금껏 이.. 2022.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