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정형이 아닌 성장형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야!’라고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자기 계발서를 읽다 만난 성장형 마인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나 스스로 계속 발전한다고 믿기만 한다면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이 책을 보기 전까진 ‘성장형 마인드셋’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저자는 고정형 마인드셋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는데, 계속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나는 과연 성장형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쉽게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었다.
모든 건 한 번에 변할 수 없고, 설령 한 번의 승부에서 고정형을 극복한다 할지라도 끊임없이 경계하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현재 많은 이들에게 널리 퍼져 각자의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한 고정형 마인드 셋.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정형 마인드 셋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를 성장형으로 바꾸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시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정형 마인드 셋의 폐혜
고정 마인드셋의 세계에서 실패는 ‘패배’나 ‘후퇴’의 동의어와 같습니다. 낮은 점수를 받고, 대결에서 지고, 해고당하고, 거부당한다는 것은 자신이 멍청하고 재능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이 세계에서 ‘노력’이란 나쁜 겁니다. 실패와 마찬가지로, 멍청하고 재능이 없는 사람이나 노력하고 애쓰는 거지요.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는 노력 따윈 필요치 않습니다.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현재의, 그리고 미래의 가장 기본적인 지적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고 여긴 겁니다. 말하자면, 그 시험에 자신을 규정할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에게, 모든 성공이 그토록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입니다. 그저 내가 달성한 과거의 지표들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 속에 빠져 앞으로의 변화와 성장을 등한시한다는 것이야 말로 고정형 마인드 셋이 본인에게 주는 악영향이라 말할 수 있다.
단지 과거에 수능 시험을 잘쳤다는 사실만으로, 현재 누군가보다 앞서 있다는 사실이 영원이 그 사람이 앞에 서 있을 수 있음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고정형 마인드는 내 시야를 가리고 계속해서 과거에 특정 시점에 성과에만 몰입하고 머물러 있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성장 마인드 셋을 가져라
당신이 성공해야만 뭔가 대단한 사람인 것이라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당신은 대체 어떤 존재인 것인가? 성장 마인드 셋을 가진 사람에게도 실패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에서는 그 실패가 당신을 규정짓지는 않는다. 실패는 단지 마주하여 처리해야 할 대상이며, 또 그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문제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성장이란 당연히 실패를 동반하며, 끊임없는 가설 설정과 검증을 통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앞으로 전진할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실패를 단순히 멈춤이라 인식하지 말고 수많은 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시도를 할 수 있는 의지력을 키워야 한다. 눈앞에 벽돌을 치워가며 또 다른 도전을 과감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태도야 말로 성장형 마인드 셋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낸 리더들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잔인할 정도로 난감한 과제에도 당당히 맞서는 동시에, 자신을 쓸데없이 과시하지 않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실패가 눈앞에 닥쳐도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 리더들이었던 것이다. 리더가 직원들도 하여금 실제 현실에 대해 걱정하기 하기보다 리더 자신을 걱정하게끔 만들어버리는 순간, 평범한 기업, 또는 ‘평범’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마치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는 이 새로운 계획을 실천할 것인가?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고정 마인드셋 페르소나와 대화를 나누고, 정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보자. 그리고 그 계획이 성공했을 때 마지막으로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이 성공을 유지하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이다. 고정형이 아닌 성장형 마인드 셋은 영원히 굴러가는 바퀴처럼 당신의 삶을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끌고 가게 할 것이다.
'큐레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결국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2) | 2022.02.07 |
---|---|
드림 빅, 왕관을 쓰고 싶은자 그 무게를 견뎌라 (0) | 2022.02.07 |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고로 존재한다. (0) | 2022.02.07 |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 그럼에도 버텨야 하는 이유. (0) | 2022.02.07 |
서평 쓰는 법, 내가 책을 읽는 이유 (0) | 2022.02.06 |
댓글